오르세 미술관
파리미술관이 된 기차 역
오르세미술관은 본래 1900년에 있었던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졌던 철도역이 1973년에 복원된 것으로, 옛 철도역사와 부속호텔을 개조하여 마련되었다.
인상파 작품을 비롯해서. 19세기 미술(1848-1914년 사이의 작품) 전부가 이곳으로 옮겨졌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졌던 오르세 역은 20세기의 격변 속에서 영광과 쇠퇴의 운명을 겪는다.
한때 파괴될 뻔했던 이 곳은 우여곡절 끝에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예술품을 전시할 공간으로 부상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고대예술품부터 19세기 중엽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고 퐁피두 센터의 국립현대 미술관은 20세기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따라서 파리중심에 위치한 오르세 역과 부속 호텔을 그 중간 시기인 19세기 후반의 예술품들을 소장할 미술관으로 개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미술관계자들 사이에 싹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