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미셸

프랑스의 손꼽히는 유명한 유적지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몽생미셸.
이 섬은 원래 시시이 숲(Foret de Sissy) 가운데 솟아있는 높은 산이었는데 해일 때문에 섬이 되었다고 한다.
육지와 둑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곳은 조수의 차가 매우 심해서 만조 시에는 만이 되는데,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이곳을 찾던 순례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개펄사이로 쭉 뻗어있는 둑길을 따라가다 몽 생 미셸의 수도원 머리부터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그 광경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잿빛 땅 위에 서있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로서 나무랄데 없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바닷물이 섬까지 밀려 들어오는 일이 없지만 대 해일로 섬 전체가 물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에 언제 또다시 이 섬이 덮힐지 모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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